[날씨트리] 중부 역대 최장 장마…밤까지 충청·남부 강한 비
오늘로 49일째 장마가 이어지면서 중부지방은 역대 최장 장마의 기록을 세우는 중입니다.
오늘도 장맛비가 내렸는데요.
빗줄기가 많이 약해지면서, 호우 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현재 충청 이남 곳곳으로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오늘 밤까지 시간당 10~20mm의 비가 오겠고요.
제주도도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면서, 내일 새벽사이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최근 시간당 100mm라는 예보에 비하면 비의 세기가 많이 약한 거지만, 이 정도도 강하게 쏟아지는 거니까요.
계속해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 오전이면 비는 대부분 그치겠고요.
제주도만 내일 저녁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사이 제주 산지에 많게는 100mm 이상, 경남남해안에도 최고 80mm,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2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외 지역들은 장맛비는 잠시 쉬어갈 텐데요.
전국에 갑작스런 소나기가 내릴 수 있어서, 비에 대한 대비는 계속 해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덥고 습한 공기에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그런 건데요.
폭염특보가 내려져있는 동쪽지역과 호남, 제주도는 내일도 33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겠고요.
습도가 높아서 체감상 35도 안팎,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대구는 체감온도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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